스터딩/클린 아키텍처

코드 구성

코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아키텍처인지 파악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새 프로젝트에서 가장 먼저 제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패키지 구조다. 프로젝트에서 계속 사용할 괜찮아 보이는 구조를 잡는다. 그러고 나서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점점 바빠지고 패키지 구조는 짜임새 없는 엉망진창 코드를 그럴싸하게 보이게 만드는 껍데기일 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한 패키지에 있는 클래스들이 불러오지(import) 말아야 할 다른 패키지에 있는 클래스들을 불러오게 된다. 계층으로 구성하기 코드를 구조화하는 첫 번째 접근법은 계층을 이용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여기서는 전에 봤듯이 domain 패키지에 AccountRepository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고, persistence 패키지에 Accoun..

스터딩/클린 아키텍처

의존성 역전

계층형 아키텍처에 대해 불만만 늘어놓았으니 이번 장에서는 대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먼저 SOLID의 'S'와 'D'를 담당하는 단일 책임 원칙(SRP)과 의존성 역전 원칙(DIP)으로 시작한다. 단일 책임 원칙 '오로지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은 단일 책임이라는 말을 가장 직관적으로 해석한 것이므로, 단일 책임 원칙을 자주 위와 같이 해석한다. 하지만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책임'은 사실 '한 가지 일만 한다'는 것보다는 '변경할 이유'로 해석해야 한다. 컴포넌트를 변경할 이유가 오로지 한 가지밖에 없다면 컴포넌트는 딱 한 가지 일만 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의 초점은 변경할 이유가 오직 한 가지라는 것이다. 아키텍처에서는 컴포넌트를 변경할 이유가 한 가지라면 우리가 어떤 다른 ..

스터딩/클린 아키텍처

계층형 아키텍처의 문제점?

다들 한 번쯤은 계층으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맡았던 프로젝트가 그랬다..) 맨 위의 웹계층에서는 요청을 받아 도메인 혹은 비즈니스 계층에 있는 서비스로 요청을 보낸다. 서비스에서는 필요한 비즈니스 로직을 수행하고, 도메인 엔티티의 현재 상태를 조회하거나 변경하기 위해 영속성 계층의 컴포넌트를 호출한다. 사실 계층형 아키텍처는 견고한 아키텍처 패턴이다. 계층을 잘 이해하고 구성한다면 웹계층이나 영속성 계층에 독립적으로 도메인 로직을 작성할 수 있다. 원한다면 도메인 로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웹 계층과 영속성 계층에 사용된 기술을 변경할 수 있다. 기존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잘 만들어진 계층형 아키텍처는 선택의 폭을 넓히..

호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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